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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교] Walking Trip 정보

[부산근교] 혼자 걷기 좋은 여행지 Vol 1. 다대포-몰운대

by 제이어 솔한 2022. 1. 21.

△ 총소요시간 : 1시간

△ 이용교통편 : 지하철

△ 개인만족도 5/5

△ 공중화장실 있음

 

다대포 지명의 유래

 

큰 포구가 많은 바다라는 데서 비롯되며,

<일본서기>에는 다다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일찍부터 왜구의 출몰이

잦았으며, 국방상의 중요한

요새지 였습니다.


오늘은 몰운대 ~ 다대포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뭔가 번화가 같이 삐까빠까한 해운대나 광안리와
다른 조용한 다대포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다대포까지 지하철이 뚫려있으니 정말 편합니다.

소시적에 버스타고 다대포 휑한 바닷가 본다고
방문하곤 했었는데, 지하철이 뚫려있으니
정말 편해진거 같아요.

몰운대역에서 내려서 걸음걸이를
재촉해 봅니다.

정말 옛날엔 아무것도 없는 그냥 넓은 모래사장이
다였던곳이 많이도 변해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인근지역 주민분들이
많이들 나와계시네요.

 

해솔길


해솔길이라고 이름을 지어놨네요.

휑하긴 아무것도 없던 다대포가 더이상 생각도
나지않을 만큼 잘 꾸며져 있습니다.

 

해솔길 다리


몰운대쪽으로 걷다보니 중간중간 나무다리도
보이고 돌다리도 보입니다.

까치가 쉬고 있는데,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지
사진촬영을 하는 저를 뚫어지게 바라보더군요.

 

해솔길 오리


바람에 물결이 생기고 햇살이 비치면 멍 때리며
바라보기가 좋은거 같습니다.

잠시 멈춰서 멍때리고 있다보니 오리 2마리가
짝을 이뤄 지나갑니다.

 

생태공원으로 가는길


몰운대 끝트머리까지 이동한뒤 누군가
남겨놓은 발자국을 따라서 다대포
해수욕장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이번엔 해변쪽에 위히한 나무숲길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날씨가 무던히도 좋은 날입니다.

 

해솔길 나무숲


가는길에 몰운대쪽으로 사진하나
남겨놓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요.

여유 되시는 분들은 평일에 한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대포 생태공원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갈대밭으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나있는 나무다리길을 따라 걷다보니
마음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생태공원 전망대


길을 따라 걷다보니 2층으로
되어진 전망대도 있습니다.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는데, 딱히 볼거리도 없어서
설치된 의미가 궁금해 지던군요.

 

하단으로 이어지는 길


다대포 해변가가 끝나고 나면 을숙도
하구둑까지 이어진 길이 나옵니다.

이길을 통해 걷다보면 부네치아라고 불리는
장림포구를 거쳐 을숙도 하구둑이나 하단오거리로
갈수 있습니다.

이곳은 다음 방문 코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몰운대 등반객들


몰운대로 올라가는 길인데, 신기하게도 노인분들이
가방이나 짐수레를 끌고 올라가시더군요.

경사도 가파른데 이분들은 왜 짐수레까지
가지고 올라가는지.....궁금하긴 하지만 오늘은
몰운대와 다대포 생태공원이 목적지라
따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번 방문때는 저분들이 굳이 짐을 가진채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는 이유를
쫒아가 보겠습니다.

친구말로는 절에 가는거라 하는군요!!!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도 답답한 나날이
길어져서 심신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다대포로 가벼운 산책을 나가
기분전환하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